다음카카오는 이런 배경에서 금융업 진출이나 최근 정부가 육성하려는 핀테크(파이낸셜 + 기술의 합성어) 정책 부응차원에서 HK저축은행 인수를 초기 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 산업은 △결제 및 송금 등 지급결제와 예금 및 대출 투자자문 등 기타금융 분야로 나눌 수 있는데 소액결제나 대출, 젊은이들의 투자자문을 위해 저축은행과 같은 여신업 전문금융사가 사업 확대를 위한 플랫폼으로는 가장 적합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하지만 다음카카오 내부에서는 반론도 적잖다. 인터넷은행에 관한 사회적 합의가 마련돼 있지 않은데다 제도적 기반이 없는 상태에서 저축은행 인수가 거론될 경우 쏟아질 기존 사업자들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이라는 우려다. 여기에 현행법인 ‘금융산업의 구조개선에 관한 법률’(금산법)은 산업자본의 은행업 진출을 제한하고 있다. IT기업인 다음카카오도 금산법의 적용을 받기는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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