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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웨어/VGA

3DMark API 오버헤드 테스트 35종 그래픽 카드 벤치마크





벤치마크 결과 요약

 

★ 다이렉트X 12/ 맨틀 API의 압도적인 드로우 콜 횟수
다이렉트X 11과 대비하여 윈도우 10의 다이렉트X 12와 AMD의 맨틀 API는 비교
불가한 드로우 콜 처리량을 가지고 있다. 이는 기존의 API에서 GPU 본연의 능력
과는 별개로 CPU 오버헤드로 인한 성능 제한을 대폭 완화시켜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NVIDIA 지포스 대비 AMD 라데온의 뛰어난 다이렉트X 12 API 처리 성능
AMD 라데온의 경우 기존에 알려진 그래픽 카드별 성능을 무색하게 하는 초월적인
드로우 콜 처리량을 보여준다. 실 예로 R9 290X/ R9 290은 GTX TITAN X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이와 같은 특성은 테스트된 35종 그래픽 카드 전체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난다.

★ 기존 다이렉트X 11 API의 경우 멀티 쓰레드 부문에서 지포스가 우수한 성능
반면 기존(+현재)에 주류를 이루고 있는 다이렉트X 11 API의 경우에는 지포스가
라데온 대비 더 우수한 드로우 콜 처리량을 보이고 있으며, 이는 결국 CPU 성능
개입도가 큰 상황(상대적인 저해상도, 저화질 옵션 등)에서 라데온 대비 성능적
이점을 더 크게 가져갔다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반대로 접근하면 고해상도에서
라데온의 성능 향상이 적었던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특성에 기인한 결과일
가능성도 생각해볼 수 있음

★ 그래픽 카드별 다이렉트X 11 API 및 다이렉트X 12 API 드로우 콜 처리량 양상
다이렉트X 11 환경에서는 각 그래픽 카드별로 3D 성능에 큰 차이가 나더라도 드로
우 콜 처리량은 차이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NVIDIA/ AMD 칩셋 제조사
별 차이는 존재) 단, 다이렉트X 12 환경에서는 각 그래픽 카드별 성능 차이가 보다
심화되어 나타나는데 이때, 본연의 3D 성능보다 아키텍처의 차이가 가장 큰 변인
으로 작용한다. (NVIDIA: 맥스웰 2.0 > 케플러/ AMD: GCN 1.1/ 1.2 > GCN 1.0)

★ 다이렉트X 12 환경에서는 기존보다 그래픽 카드 성능을 최대한 뽑을 수 있는
CPU 기준이 높아진다(?) -> 성능 발휘에 있어 CPU 쓰레드 중요성이 더욱 높아

물론, 동일한 시스템에서 그대로 다이렉트X 12로 전환시 성능 향상을 기대할 수는
있지만, 다이렉트X12의 가장 큰 특징 중에 하나인 CPU 자원(특히 쓰레드 부문)을
적극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만약, 다이렉트X 12 게임이 이러한 API 특성을 잘
염두하여 설계됐다면 메인스트림급 그래픽 카드라 하더라도 고급형 CPU 탑재시
계속해서 성능 향상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은 특징은 지포스 보다 라데온 계열
에서 더 짙게 나타나며(CPU 자원을 더 잘 활용함) 결국 최상급 CPU 장착시 기존의
양 사 그래픽 카드별 성능 인식이 변동될 가능성도 있다.

★ 지나친 기대는 금물! 뚜껑을 열어봐야 안다.
기존의 AMD 맨틀의 경우에도 분명 게임별 성능 향상은 존재했으나, CPU/ GPU
종류에 따라서 오히려 성능이 감소하거나 미미한 경우도 있었다. 어디까지나 가장
중요한 것은 API를 염두에 둔 게임 개발사의 역량과 설계인 만큼 모든 조건들이 잘
이루어졌을 때 우리가 바라는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을 것.